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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사리아 액티비티...그리고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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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재곤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17-12-28 02:47 조회5,4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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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윙 체크인때 받았던 한국어버전 안내서,

저거 하나면 든든하더군요.ㅎㅎㅎ 레스토랑 예약방법, 가격, 식사시간부터

각종 액티비티관련 안내까지~ 리조트다니는 내내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녔답니다.


저희는 그 중에서 반딧불이 체험을 하려고 했어요.

라사리아 리조트 단독으로 1시간30분짜리 코스로요. 어른은 95링깃으로 기억합니다.

7시와 7시30분타임이 있구요. 저희는 하루전에 예약했는데도 7시는 마감되어서 7시30분타임으로 예약.

커피테라스로 디너를 먹으로 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더군요.

다행히 우산은 챙겨나왔는데 가든윙까지 가기가 그래서 로비에 요청하니 버기(?)같은걸로 비닐치고

운행해서 비 하나 안맞고 쓩~ 이동했답니다.

걱정되서 반딧불이 예약한곳에 물어보니 비가 그쳐도 오늘은 체험을 못한대요.

반딧불이 비가 오면 날라갔다가 다시 돌아오는데 2시간 넘게 걸린다고...

그래서 실패.... 부모님과 아이에게 생전 처음 반딧불이 체험해주겠다던 약속이 어쩔수없이 지킬수 없게 되었어요.

마지막날 체크아웃이 9시였지만 그래도 공항에 일찍가려면 반딧불이 체험을 하기에 빠듯하여 다음을 기약했답니다.



여유있게 디너를 즐긴후 가든윙을 탐색하기 시작했죠.

키즈카페옆에보니 시간대별로 활동이 있더라고요. 저희딸은 수영장에서 안나오는 바람에 하나도 체험을 못했어요^^;;

사진이 흔들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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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서 신랑은 헬스를 했어요. 너무 사육당하는 느낌이라며ㅋㅋ



저희는 게임존에가봤답니다.

탁구와 당구, 그리고 공밀어넣는 하키, 손잡이로 돌리는 축구와 젠가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는

것들이 준비되어있었어요. 저희가 간 시간은 8시전인데 야외라서그런지 사람들이 생각보다 없었어요.

밤에는 괜찮은데 낮에는 너무 덥겠더라고요.  다른 리조트들은 이런 시설이 실내에 있는데 좀 의아했지만

부모님과 재미있게 즐겼답니다. 부모님도 몇년만에 이렇게 웃기는 처음이라고 하시며 좋아하시는데

괜히 효도한것같고 어깨가 으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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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는 모션게임기가 있어서 가족대항 골프도 쳤네요.

할아버지와 손녀의 대결이 한창이네요. 그런데 

정작 골프를 하나도 못치는 제가 1등을 했다는 사실~ㅎㅎㅎ

옆에는 자동차게임이 있어서 남자 아이들이 좋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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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아침에도 날씨가 흐리네요.

그래도 우리딸은 수영을 즐깁니다. 저 한산한 오션윙 수영장이 아직도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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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액티비티중에서 무료인 카약등을 이용해보려고했는데 바람이 너무불어서 혹은 비가와서

해양스포츠는 운영을 안하더라고요. 바닷가에 깃발이 빨간색이면 운영을 안하는거래요.

모래사장이 넓은 라사리아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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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마음에 30분짜리 해변 말타기를 했어요.

아이가 제주도에서 타봐서그런지 재미있게 잘 타더라고요.

이건 룸넘버 적고 나중에 정산할때 현금으로 계산했답니다. 링깃이 너무 남아서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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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수영장에 홀로 남아있던 우리딸.

폭우가 쏟아지자 수영장도 클로징되네요.

객실 테라스에도 물이 들이칠정도였어요. 그래서 우리는 자쿠지를 이용하기로 했답니다.

와서 소금,버블,장미해주는건 3시간전에 예약한다기에 미리 예약해놓았고 사실은 그 전날에도

부모님 우리모두 뜨끈한 반신욕을 즐겼어요. 비와도 자쿠지가 있으니 나름 운치있고 몸도 녹일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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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반신욕에 이어 오늘은 드디어 버블목욕~

그런데 앞이 안오게 비가 오면서 바람이 강했는지 직원이 세팅해주고 간후에 거품이 날려서 유리창과 수건함에

난리가 났더라고요. 우리아이는 운이온것같다고 너무 좋아했어요.ㅎㅎㅎ

거품이 쫀쫀해서 머리에 올려도 그대로~ 아빠랑 모양만들기 놀이하면서 한참놀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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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드셔서 안하실줄 알았는데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셨어요.

친정 아빠의 v~ 보이시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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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사장이 침수될정도로 비가 오고 천둥이 치니까 이제 비행기가 걱정이네요.

그래서 출발전 알려준 코타몰 현지직원에게 톡을 보내봅니다.

바로바로 답변주시고 혹시 문제생기면 연락달라는데 어찌나 든든하던지,

에어따로 텔따로 간 자유여행이었지만 그래도 가이드 한분 계신것같아 좋았어요.

그랩이나 우버보다는 비오니 비싸도 항시 대기중인 7인승택시를 이용하라는 말씀에 그렇게 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중간중간에 사고도 많이나고 비와서 1시간 넘게 걸려서 공항에 도착했는데

차량도 타본것중에 제일크고 좋고, 기사님도 조심조심 안전운전 해주시더라고요.

역시 코타몰이 코타키나발루 전문여행사라 다르긴 다르더군요^^

참, 라사리아에서 탄중아루로 짐 미리 부치는 서비스도 안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아쉬움을 뒤로한채 이렇게 4박6일의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마쳤답니다.

아침저녁으로 먹여주고 틈틈히 음료랑 간식주는 상품때문에 배가 안고파서 두끼만 먹어도 될정도였어요.

가져간 햇반과 컵라면은 포트가 열일했구요.

코타몰의 레이트 체크아웃서비스가 정말 유용했어요. 다른 여행사들은 12시에 체크아웃해서 시내관광및

호핑투어, 쇼핑센터 3곳등을 돌아다녀야 하는데 이날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시내관광도 취소, 아무것도

못하고 비행기 탈때까지 그냥 음식점에 많이 계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쇼핑몰에 내려준 여행사도 많구요.

저흰 친정엄마가 그런 스케줄을 소화할 체력이 안되서 가격은 좀 있더라도 코타몰 상품을 이용했는데

완전 만족했답니다.  오션윙이라 거의 포함되어있어서 5명이 현지에서 쓴비용은 30만원도 안됐다는 사실 ㅋㅋ



친정엄마도 밤비행기로 오느라 잠을 못주무셔서 그런지 한국에 와서는

밀린잠을 한번 주무시니 계속 습관되서 한달여 넘는 불면증에서 벗어나서 요새는 잘 주무신대요.

다 효녀 딸내미 덕분이라고.... 저도 기분이 너무 좋답니다.



라사리아에서 지내면서 저희 친정부모님이 하신말씀 best3

1. 여기가 천국이구나              

2. 돈이 좋긴좋구나                 

3. 우리 사위 영어 잘하네~ ㅋㅋ

4. 우리아들네도 같이 왔으면......



네! 정말 여기가 천국이더라고요...

그래서 다음에 또 한번 꼭 같이 오기로 했답니다.

그때도 코타몰을 이용해서 올거예요~

다음에 올때는 반딧불이 꼭 보여드리겠다고 부모님과 딸내미한테 약속했네요^^

라사리아 안가보신분들은 꼭 가보세요. 강력추천입니다.!!

진정한 휴식! 보장됩니다!!! 힐링이 뭔지 알게 되실거예요



마지막날 일어나자마자 수영장을 쳐다보던 우리딸. 어깨가 힘이 없어보이죠?

왜그러냐니까 여기서 살고싶대요. 그리고는 한국 가기싫다면서 저렇게 눈물바람을..

귀여워서 사진에 남겨봤답니다. 딸내미~ 엄마랑 내년에 또 코타키나발루가자.

알았지? 사랑해~  코타키나발루야~ 잘있어. 다음에는 더 좋은 날씨로 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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