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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쟁이 세 가족의 4박6일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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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인찬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14-01-17 13:38 조회6,758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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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2. 30 ~ 2014. 1. 4.(4박 6일) 세가족의 여행 후기입니다. 여행 후기라고 하기에는 거창하고 이곳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간단한 정보와 코타키나발루 현지 가이드를 맡으셨던 손부헌님께 감사의 인사를 늦게나마  드리기 위함입니다.

참고로 저희는 전일 자유일정으로 수트라하버 퍼시픽에 묵고 골드카드 사용, 막날 레이트체크아웃 했음.


1. 코타키나발루몰 여행상품
- 대형여행사의 유사상품과 비교했을때 처음에는 조금 비싸다는 인상이 있었는데 꼼꼼히 따져보니 절대 비싸지 않음. 그리고 여행사 이름이 생소하여 업무처리나 계약이행 등에 있어 문제가 있지 않을까 했으나 전혀 문제없으니 안심하고 이용하시면 될 듯..

2. 숙소 및 시설
-특급리조트라 서비스및 시설 좋음. 공항 및 시내근처여서 접근성 좋음
-퍼시픽과 마젤란 리조트에 5개 정도의 수영장있음.(하루씩 번갈아가면서 이용함)
-식사는 그닥 휼륭하지는 않음(개인차는 있으나 태국이나 세부 등을 다녀본 경험으론 맛이 없는건지 내입에 안 맞는건지는 모르겠으나 조금 부족하다는게 중론..)

3. 관광 및 놀거리
-증기기관차 탈라 했는데 예약을 차서 이용못함. 그래서 매일 택시타고 시내가서 마사지하고 밥사먹고 술먹고 놀았음. 애들도 데리고 12시까지 놀다가 택시잡아타고 숙소들어왔는데도 큰 문제 없음(그래도 조심은 하심이...)
-시내가 워낙 가깝고 고만고만해서 첫날 마음먹고 한 번 둘러보면 파악됨.
-운동좋아하면 리조트내 운동시설이  좋음(저희는 배드민턴 쳤는데.. 시설좋음)..사전예약 필수..

4. 물가(한화 = 1링깃*350정도)
-택시비 15~20링깃, 맥주는 좀 비싸지만 25~30, 마사지 70~80(1시간)
-나머지 물가는 우리랑 비슷함(시내 술집서 어른 4명이 맥주랑 피자 양껏 먹으니 우리돈 7~8만원 정도)
- 호텔내의 술값은 많이 비쌈.. 시내에 마트가서 구입해서 먹는게 좋음..

5. 총평
-코타키나발루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안전하고 친절함
-그 동네 사람 특유의 느긋함이 좀 화날때 있었지만 잘 참으셔야 함..독촉한다고 달라지는 별로 없음
-음식은 그닥 입맛에 안 맞음(근데 그레이스포인트의 신라면, 그리고 막날 먹은 스팀폿은 맛있었음)

6. 에피소드 및 감사인사

마지막으로 저희 가족들 여행에 처음부터 끝까지 안전하고 재밋게 도와 주신 손부헌 가이드님께 감사드립니다.  약간 마른몸매, 길지 않은 머리, 희지 않은 피부에 하이톤의 목소리, 경상도 억양이 섞인 빠른 말투...여하튼 고객에 대해 성심것, 끝까지 책임있게 일하시는 모습에 감사했습니다.

 에피소드 1
 여행첫날 막내아이가 호텔내 조식당에서 길가에 있는 조명등을 만지다가 깨지는 일이 발생했는데(주의표지도 없고 안전펜스도 없고 식당테이블 바로 옆에 조명등을 세워두웠더군요).. 호텔측에서는 애가 다치거나 놀라지 않았는지 등을 먼저 확인하기는 커녕 식당웨이터, 식당관리자, 보안책임자 등등이 와서 변상이 어떠니, 얼마를 내야한다며 다그치는 일이 생겼습니다. 저희는 애가 부주의 해서 물건을 깨뜨릴수 있고 이에 대해 변상을 하면 되는데 이를 처리하는 호텔의 대응방식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여 가이드님을 불렀고 이러한 문제에 대해 항의하였습니다.  손부헌 가이드는 저희 입장에서 호텔에 강력히 항의를 하시고 이에 대한 사후처리를 원만히 하겠으니 잊으시고 즐겁게 즐기시라며 저희들을 안심시켰습니다. 추후 일이 처리되는 과정을 소상히 알려주었고 저희들 또한 사고에 대한 책임도, 가이드님이나 여행사도 호텔과의 관계도 있을거 같아서 변상하겠다고 말씀드렸으나 결국에는 가이드님의 노력으로 변상없이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에피소드 2
여행 5일차 쯤에 시내관광에 자신이 붙어 갈무렵 일행 중 1명이 시내 식당테이블 위에 반지를 놔두고 왔답니다. 그 식당을 떠난지 이미 1시간이 넘었고 다시 돌아가서 확인을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버렸는데.. 반지는 크기도 작고해서 직원이 어찌한다하여도 찾을길이 없을 거 같았지만 일단 가이드님한테 전화를 해서 말씀을 드렸드니.. 바로 달려가 보시겠다고.. 관광하시며 기다리시라는 말씀과 함께.. 한 시간쯤 지나서 반가운 목소리로 반지를 찾아주셧습니다.

여하튼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손부헌님의 댓글

손부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안녕하세요. 손부헌입니다.
대구까지는 편안히 잘 가셨나요.
3가족이 함께 움직이신다고 괜히 신경 많이 쓰이고 마음고생 하셨을것 같아요.
대표로 모든 일정 잡으신것 같았는데.ㅎㅎ
모두들 행복한 여행을 하셨어야 했는데, 반응들이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해인이가 코타의 수영장과 모든 것을 오랫동안 기억했으면 좋겠네요.
다른 분들께 대신 안부 전해주십시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감사합니다.

관리자님의 댓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이인찬고객님
여행을 준비하시는 다른분들께도 도움되실만한 정보도 올려주시고,
잘 다녀오셨다니 저희 역시 감사드립니다.
코타에서 만드신추억 오래도록 간직해주시고, 올해 하시는일 모두 잘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